프린지패스티벌 미인난장
후배의 공연을 보러 주말에 상암운동장을 갔습니다.
날씨는 덥고 차는 막히고
하여간 어떤 공연을 할지 궁금함에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타악공연으로 30분정도를 하는 공연이였습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미인난장에 '미'자는 도깨비 미자를 썼다고 하더군요
모듬북 공연도 있었고
정적인 공연도 있었습니다.
징애드립과 물바가지등 정명하고 시원한 소리로 공연을 만들었는데
정말 가슴속에 산들바람이 부는것 같은 소리였습니다.
페이스북에 중계를 하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들어보니 현장에서 듣는 타악기만의 강열함은 좀 떨어지더군요
아무래도 영상으로 전송한거다 보니...ㅠㅠ
다른 공연들을 보면
모듬북연주에서 일본 모듬북가락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우리동생이 연주하는 가락의 베이스는 전통가락이여서 그런지
일본가락스러운 맛을 느낄수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금 그런 공연을 한번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말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