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패스티벌 미인난장

 

후배의 공연을 보러 주말에 상암운동장을 갔습니다.

날씨는 덥고 차는 막히고

하여간 어떤 공연을 할지 궁금함에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타악공연으로 30분정도를 하는 공연이였습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미인난장에 '미'자는 도깨비 미자를 썼다고 하더군요

 

 

모듬북 공연도 있었고

정적인 공연도 있었습니다.

징애드립과 물바가지등 정명하고 시원한 소리로 공연을 만들었는데

정말 가슴속에 산들바람이 부는것 같은 소리였습니다.

 

페이스북에 중계를 하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들어보니 현장에서 듣는 타악기만의 강열함은 좀 떨어지더군요

아무래도 영상으로 전송한거다 보니...ㅠㅠ

 

다른 공연들을 보면

모듬북연주에서 일본 모듬북가락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우리동생이 연주하는 가락의 베이스는 전통가락이여서 그런지

일본가락스러운 맛을 느낄수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금 그런 공연을 한번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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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팀장 010-4003-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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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유희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 공연

 

전수관에서 연습을 하고

서초동에 국립국악원에서 유희의 공연이 있다고 하길래

부지런히 차를 몰고 달려갔습니다.

차가 좀 막히는 길이라 마음이 조급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공연전에 도착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주차할수 있는 공간도 있었구요

천만다행이였죠

 

 

작년에도 봤었는데

올해는 어떤 느낌일까 기대를 많이 하고 봤습니다.

역시나 1년더 성숙한 공연에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요

해외공연을 많이 해서 그런지 팀웍은 더욱 단단해졌구요

승원이의 장구는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더군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중간에 박터트리기가 있었는데요

박을 잡고있었던 후배가 알바를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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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팀장 010-4003-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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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필봉 마을굿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마을굿 축제를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올해는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간신히 4시쯤도착하니 단원들의 마을굿이 막 시작하더군요

 

일단 날씨가 너무 너무 더웠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어마어마 했지요

 

운이좋게 마을굿을 시작부터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잡색들의 넉살도 좋고 단원들의 탄탄한 호흡도 보기 좋았습니다

 

 

공연장이 돔으로 되어있어서 소리가 짱짱하더군요

그늘막역할도 해주어서 조금이나마 숨을 쉴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사회패 경연에서 한번 쳐봤는데

돔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반사되더군요

넓은 장소에 소리가 반사되니 돌비 사운드로 들리더군요

덕분에 박자는 무지하게 놓쳤습니다. ㅜㅜ

 

한번 연습을 해보구 갈꺼라는 생각이 너무 절실했습니다.

후회되거둔요

 

 

채상은 판굿의 꽃이 지요

시원 시원하니 잘돌아간다 ^^

울 조카의 채상소고 !

 

 

관장님의 장구는 예술입니다.

태도 좋고 버슴새 바탕새 등 말할것 없이 좋더군요

다음날 설장고독주를 보기는 했는데 첫날 판굿에서는 아쉽게도 합굿만 했습니다.

 

 

서울전수관 관장님이 상쇠를 하셨습니다.

역시 멋진모습

쇠소리가 조금 둔탁해 보여 나중에 물어보니

초반에 시작하자마자 쇠가 깨졌다고 하는 후문이 .....

 

 

두 관장님의 모습이 운좋게 함께 찍혔네요

 

푸진굿을 보고 싶어서 임실에 왔고 같이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둘째날 사회패와 단원, 참가자들의 합굿이 있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관장님과 같은 판에 있어서 좋았고

같이 연주할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지요

 

어릴때 대학풍물패의 단체티에 써진 말이였는데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 좋더리"

아직도 생각나네요

 

아쉽고 아련한 시간들이여서 더욱 기억에 남네요

 

다음 기회가 되면 더 푸지게 놀아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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